융캉 산칸뎬 설탕 공장 신사 유적(永康三崁店糖廠神社遺蹟)
금요일:0~24시
3.9업데이트 됨: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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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일본 통치 시기 일본인들이 산칸뎬 설탕공장에 신사를 세워 요시히사 친왕, 천조대신, 풍수대신을 모셨습니다. 신사는 일본인의 신앙중심으로 당시 타이난에는 많은 신사가 있었지만 시내 근처에 있는 신사들은 대부분 훼손되거나 개축 후 사라졌습니다. 신사의 부지는 대체로 조용하고 수풀이 무성한 곳을 선택합니다. 산칸뎬 신사는 가장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는데 비교적 시내에서 떨어져 있고 은밀하며 설탕 공장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신사의 목조 구조는 사라졌지만 본전, 도리이(신사 입구 문), 테미즈야(손 씻는 곳), 석등, 참도(참배 길), 사무소 등 신사 건축 시설의 기틀은 온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 곳에 들어오면 마치 은밀한 숲 속 신사 유적 안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녹음이 가득한 숲은 풍부한 생태 환경을 보호해주고 비 온 뒤 바닥에 고인 물에 유적 전체가 거꾸로 비치면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몽환적 느낌이 들게 합니다. 평소 생태 촬영을 좋아하는 여행객들도 자주 신사에 와 이러한 비경 속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한 개구리(諸羅樹蛙)를 찾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