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산 비윈사(火山碧雲寺)
업데이트 됨: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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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798년에 건립된 훠산 비윈사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외관상의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이 고찰은 민난(閩南)과 일본식 스타일이 결합되어 있으며, 뒷쪽으로는 전터우(枕頭) 산맥이 배경이 되주어 전체적인 경관이 매우 고풍스럽고 운치 있습니다. 비윈사 앞쪽에는 전설로 가득한 추미둥(出米洞. 쌀이 나오는 구멍)이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매일 이 구멍에서 절에서 딱 먹을 만큼의 적당량의 쌀이 나왔다고 합니다. 후에 욕심 많은 승려가 쌀을 혼자 차지하려고 이 곳을 파내자 그 후로 더이상 쌀이 나오지 않았다는 시골 기담이 현지에 전해내려옵니다. 절의 내부는 장엄하고 고요하며, 많은 여행객들이 관음보살(觀音大士)의 자비로운 얼굴을 보고 이 곳에서 마음의 평정을 얻고 있습니다. 절 앞 광장은 시야가 매우 좋아서 자난(嘉南) 평원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저녁 무렵이 되면 석양 노을빛이 앞쪽 산을 따라 지어진 산책로 정자와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며 많은 사진가들이 이를 포착하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밤이 되어 도시의 등불이 켜지기 시작하면 타이난의 찬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