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산(枕頭山)
업데이트 됨: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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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바이강(白河) 또는 근처 충적 평야에서 관자령(關子嶺) 방향으로 바라보면 베개 모양으로 생긴 산이 보입니다. 베개산 벼랑에는 광물 채광과 빗물로 인해 생긴 거대한 침식 흔적 세 개가 있습니다. 멀리서 봐도 뚜렷한 탓에 이 흔적을 ‘세 마리 용’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산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원래는 이질 사암으로 렌즈 모양의 겹층 석회암이었습니다. 위로 향한 쪽(가파르게 깎인 면)은 채광 때문에 대부분이 잘렸는데, 주변으로 튀어나온 이질 사암의 석회암은 베개 모양처럼 생겨 베개산이라고 불립니다. 해당 석회암은 유기 쇄설물로, 안에 산호와 패류 등 생물의 유해 화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