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 여행 사이트

최근 타이난 음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적인 음식 평가 잡지 《미슐랭 가이드》가 3월에 새롭게 선정한 레스토랑 목록에는 타이난 중시구의 Hara Peko와 베이구의 원바 거위고기(溫爸鵝肉) 2곳이 포함되어 타이난 음식이 미식가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이에 시정부는 더 다양한 타이난 요리가 등재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황웨이저(黃偉哲) 타이난 시장은 ‘2024년 1월 타이난 음식점 2곳이 미슐랭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3월에는 새로운 음식점 2곳이 추가로 선정되었다. 세련된 프렌치 스타일 일식 요리와 수십 년 노하우가 담긴 거위 고기 요리가 미슐랭의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이로써 타이난에는 빕 구르망 레스토랑이 총 36곳, 미슐랭 맛집으로 선정된 레스토랑이 24곳으로 총 60개의 음식점이 미슐랭의 인정을 받게 되었다. 특히 타이난 400주년을 맞은 올해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니, 타이완 국내외 관광객들이 타이난에 꼭 방문하셔서 미슐랭 가이드를 토대로 타이난 곳곳의 맛집을 둘러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린궈화(林國華) 관광여행국 국장은 ‘「Hara Peko」는 2023년 예술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워뉴 골목(蝸牛巷)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예약제로 프렌치 스타일 일식 요리를 제공하는 이 식당의 메뉴는 매달 변경되며, 요리에 어울리는 사케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미슐랭 평가위원은 특히 이 레스토랑의 심플하고 아늑한 인테리어와 셰프의 플레이팅을 지켜볼 수 있는 오픈형 주방과 바 테이블을 언급하기도 했다. 「원바 거위고기」에서는 90일~100일 동안 사육한 신선한 고급 거위고기만 엄선하여 사용한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옌수이어(鹽水鵝: 염지한 거위고기 냉채)는 소금물에 삶은 고기를 빠르게 식혀 육즙을 가둬 조리하며, 어러우판(鵝肉飯: 거위고기 덮밥)에는 타이난 허우비 쌀과 신선한 거위고기, 죽순, 거위기름으로 튀긴 특제 양파 후레이크를 사용하여 감칠맛을 더했다. 이 가게에서는 거위탕, 특제 소스 및 매운 소스 등도 제공하여 직접 소스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광여행국에서는 ‘3월이 되어 봄이 찾아오면 타이난 각지에 목면화, 카시아, 접시꽃, 바우히니아, 유자꽃 등 각양각색의 봄꽃이 만개한다. 그리고 2024 국제음악제(2024國際音樂節, 3/2~5/5), 2024 둥산커피농장교류회(2024東山咖啡莊園交流賽, 3/16), 레드볼 타이난(紅球臺南, 3/29~4/7)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연달아 개최되니, 타이난에서 봄꽃 감상 여행도 즐기시고 맛있는 음식도 맛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