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 여행 사이트

5월이 되면 타이난은 초여름에 접어들기 시작하며, 특히 올해는 미리 꽃망울을 틔운 꽃들도 있다. 황웨이저(黃偉哲) 타이난 시장은 ‘3월 초에는 목면화가 미리 피더니 올해 바이허 츠중사(赤中寺)의 덴드로븀과 연꽃도 서둘러 꽃을 피우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게다가 5월에는 2024 갑진년 참배의 해(甲辰香科年: 신에게 향을 올리고 기도하는 행사)을 맞이하여 다수의 사원에서 「마더우 향(麻豆香)」, 「시강 향(西港香)」 등 성대한 순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니, 타이난에서 꽃구경도 하고 평안을 기원하는 순례 행사에도 참여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린궈화(林國華) 관광여행국 국장은 ‘관광여행국에서는 자연경관이나 종교적인 관광뿐만 아니라, 난시 메이링(梅嶺)의 행복을 향해가는 반딧불 축제, 신화 후터우피(虎頭埤)의 Tainan May Jam, 참배의 해를 맞아 개최되는 「사바군과 함께하는 순례 여행」 등 e 스탬프 모으기 추첨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자연생태나 종교 문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타이난에서 한 번에 다양한 만족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발 앞서 만개하여 핑크빛 폭포 같은 장관을 연출한 《덴드로븀》
예년에는 어머니의 날 즈음이 되어야 만개하던 바이허 볜터우리(白河汴頭里) 츠중사의 덴드로븀이 올해는 일찍 꽃을 피워 오래된 용안나무 위에 접목한 덴드로븀이 핑크빛 폭포처럼 흐드러진 환상적인 경치가 인증 사진 명소가 되었다. 볜터우리 훙스시저우 부락(洪氏溪洲部落) 주변 도로와 좁은 골목은 일방통행 구역이니, 꽃놀이를 하러 이곳을 방문한다면 차량을 하천 제방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꽃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
《2024 바이허 연꽃 축제》 (5/5 개막)
바이허구의 일부 연꽃밭에서는 이미 청신하고 초월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는 연꽃이 그 자태를 드러나기 시작했다. 올해 처음 꽃을 피운 연꽃밭의 재배 면적은 200헥타르에 달하며, 이 밭들은 주로 다주(大竹), 자오펑(詔豐), 광롄(廣蓮), 주먼(竹門) 등의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현재 「바이허 연꽃 공원(白河蓮花公園)」에도 연꽃이 만발하여 이곳에서도 꽃구경을 할 수 있다. 바이허구공소에서 1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바이허 연꽃 축제는 올해 「연꽃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름(蓮泥共好･荷勒仲夏)」을 테마로 5월 5일 마처우허우 관디팅(馬稠後關帝廳)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릴 예정이다. 현장에는 「1,000인분 연밥 및 어머니의 날 표창 행사」와 연꽃 마켓이 마련되며, 연꽃 축제 전체 행사는 5월부터 7월 말까지 계속된다. 행사 내용에는 식농 교육 체험, 문화 역사 수업, 아트 소품 만들기, 연밥 따기, 대왕 연꽃 타기 등이 포함되며, 자세한 정보는 바이허구공소 페이스북이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꽃 구경을 하러 바이허에 방문한다면 낮에는 연꽃 구경을 하고 밤에는 관쯔링에서 머드 온천을 즐기는 힐링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꽃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는 바이허구의 연꽃밭뿐만 아니라, 옌수이구 톈랴오 커뮤니티(田寮社區), 류자구 연꽃 세계(蓮花世界) 및 주핀 연꽃생태교육공원(九品蓮花生態教育園區) 등도 있다.
《2024 타이난 난시 메이링 반딧불 축제》 (5/4~5/12 매주 토·일요일)
난시 메이링 반딧불 축제(楠西梅嶺賞螢季) 기간이 되면 낮에는 산책로를 걷고 메이쯔지(梅子雞), 장황지(薑黃雞) 등의 닭요리를 즐기거나 구이단 온천(龜丹溫泉)의 미인탕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밤에는 메이링 우룽 둘레길(伍龍步道)에서 반딧불이의 춤을 감상하며 난시의 자연 생태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바이허구 난랴오 농촌 반딧불 감상 축제(2024南寮農村賞螢季, 4월 5일 시작), 난화구 관산(南化區關山, 4월 13일 시작)에서도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유료 행사가 진행되며, 매년 4~9월에는 타이난시 버클레이 기념공원(巴克禮公園)에서도 반딧불이의 춤을 감상할 수 있다.
《Tainan May JamX후터우피 초원 음악회》 (5/4~5/5)
「2024 Tainan May Jam(臺南五月音樂季)」은 매년 5월 첫째 주 주말 신화 후터우피 관광지구(虎頭埤風景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240개 팀 중 28개 팀을 선발하여 타이완의 각국 음악 공연자와 현지 인디밴드가 릴레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니, 개성 강한 이 음악제를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
「타이완 제일의 저수지」인 후터우피 관광지구는 아름다운 경치와 친환경적인 태양에너지 크루즈, 패들 보트 등 천변 시설 외에도 전 연령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경관 놀이터를 갖추고 있다. 또한 가장 아름다운 시장으로 알려진 신화 청과물 시장(新化果菜市場)도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음악을 들으며 신화 옛 거리(新化老街), 신화 산림농장(新化林場), 다컹 레저 농장(大坑休閒農場), 쭤전 문월드(左鎮月世界), 얼랴오 일출 전망대(二寮觀日出) 등 주변 명소를 둘러볼 수도 있으니 초원 음악회에서 오셔서 피크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
《시강 칭안궁 시강 향》 (5/5 무진 대회)
시강 칭안궁(慶安宮)에서 개최하는 「시강 향(西港香)」은 「타이완 제일의 참배 행사」라 불리며, 3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특히 24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그 의미가 더 특별하며, 그중에서도 송강진(宋江陣), 황금 사자진(金獅陣), 물소진(水牛陣), 백학진(白鶴陣) 및 세습제를 따르고 있는 지네진(蜈蚣陣) 등 전통적인 문무진은 관광객과 신도들의 관심과 순례가 집중되는 행사이기도 하다. 다양한 무진 행사를 한 번에 감상하고 싶다면 올해 5월 5일에 시강 칭안궁과 강밍고등학교(港明高中)에서 성대하게 열리는 「무진 대회(武陣大會師)」를 놓치지 마시기를 바란다. 또한 5월 24일~26일에는 시강 향 「3일 향(三日香)」 순례, 5월 27일에는 「왕선 태우기(送王, 燒王船)」 행사도 열리니, 다 함께 이 순례 행사에 참여해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마더우 다이톈푸 마더우 향》 (5/3~5 순시)
마더우 다이톈푸(麻豆代天府)에서 개최하는 마더우 향(麻豆香)은 팬데믹 영향으로 6년 만에 다시 개최되며, 올해는 80개의 궁묘와 175개의 진두 팀이 순시에 참여한다. 그중에서도 지네진은 참배 행사의 하이라이트이며, 말을 탄 5왕(五王騎馬), 송강진, 12마마진(十二婆姐陣) 등 예술적인 진과 선두 쫓기 외에도 마더우 다이톈푸의 유명한 「천당과 지옥」을 구경할 수도 있다. 마더우 다이톈푸는 교육적인 요소와 흥미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종교의 장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사바군과 함께하는 순례 여행 e 스탬프 모으기 추첨》 (4/28~6/30)
참배 행사에 참가할 수 없는 이들도 「심플 버전」 참배 및 순례 코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타이난시 관광여행국에서는 「사바군과 함께하는 순례 여행」 e 스탬프 추첨 이벤트를 공개한다. 이 코스에는 「왕선제 코스(王船祭路線)」, 「온왕제 코스(瘟王祭路線)」, 「투청 향 코스(土城香路線)」, 「쉐자 향 코스(學甲香路線)」, 「마더우 향 코스(麻豆香路線)」, 「시강 향 코스(西港香路線)」 등 6개의 미션 코스가 있으며, 코스별로 약 6~7개의 스탬프 포인트가 있다. 참가자는 각 코스의 스탬프 포인트를 방문하여 AR 사바군을 찾으면 미션을 완수할 수 있으며, 1개 코스 완주 시 e 배지 1개를 획득하고 추첨 기회를 한 번 얻을 수 있다. 6개의 코스를 완주하면 6번의 추첨 기회를 얻거나(중복 당첨 불가) 타이난 숙박권 또는 세븐일레븐 커피 교환권과 도넛 세트 교환권 여러 장에 당첨될 수도 있으니, 순례 여행에 참가해 e 스탬프도 모으고 경품 당첨의 기회에도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