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육 관광 도시로 도약 중인 타이난, 한국 교원 시찰단 맞이하다
발표일자: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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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유량
타이완과 한국의 교육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타이난 시정부 관광여행국과 교육부 산하 초·중·고등학교 국제교육교류연맹은 오늘(5일) 한국 교육 관광 교원 시찰단 20명을 맞이해 타이난 교육 관광 시찰을 진행했다. 황웨이저 타이난 시장은 직접 시찰단의 방문을 환영함으로써 타이난 시정부가 국제 교육 관광 정책 추진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 보여주었다.
황웨이저 시장은 “2024년 타이완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101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약 83만 명은 3일 이상 체류해 같은 기간 체류한 일본인 관광객 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겨냥해 타이난 시정부는 한국 학교가 타이난을 방문해 국제적인 교류와 교육 관광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유치하고 있으며, 국제 시장에 타이난 교육 관광의 장점과 타이난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한국 교원 시찰단을 환영하기 위해 황웨이저 시장은 직접 건망고, 펑리수, 마쭈 퍼프 등 타이난 특산물과 한국어 관광 안내 자료를 전달하며, “이번 교류를 통해 타이완과 한국의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국제 학생들이 타이난을 방문해 타이난의 매력에 빠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린궈화 타이난 시정부 관광여행국 국장은 “타이난은 국제 교육 관광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관광, 교육, 문화 등의 자원을 연계해 더 많은 해외 학교 단체가 타이난에서 교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적극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 교육청 대표와 한국 초·중·고등학교 교장들로 구성된 이번 시찰단은 타이난 체류 중에 국립 타이난 상업고등학교, 타이난 시먼 시범 초등학교를 찾아 교육 교류 및 캠퍼스 탐방을 했다. 또한 이짜이진청, 안핑요새, 안핑 옛 거리, 츠칸러우 등 타이난의 대표적인 유적지를 탐방하며 타이난의 역사와 매력을 체험하고, 저녁에는 두샤오웨에서 타이난 현지 음식을 맛보았다. 한국 귀빈들은 “타이난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 맛있는 음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타이난의 따뜻한 인정에 크게 감동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 돌아가면 “더 많은 한국 학생과 시민들이 타이난을 이해할 수 있도록 타이난 교육 관광 경험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타이난 시정부 관광여행국은 “해외 학교의 타이난 교육 관광 유치를 통해 국제 교육 교류를 추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귀국 후에 타이난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비롯해 타이난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림으로써 더 많은 국제 관광객을 타이난에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관광여행국은 앞으로도 “국제 관광객 유치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며, 해외 홍보와 국제 관광 박람회를 통해 타이난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여 국제 관광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