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하철역에 등장한 타이난의 사계절 풍경, 미식 및 관광 홍보전 7월 대구에서 공개된다
발표일자: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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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유량
한국 시장에서 타이난 관광의 인지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타이난 시정부는 한국 관광객의 타이완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과 대구의 주요 지하철역에 라이트박스 광고를 설치했다. 이번 광고는 ‘타이난의 사계절‧시간 여행’을 테마로 타이난의 자연 풍경과 계절별 특징을 담아냈으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동안 빛과 그림자의 변화를 통해 역사 고도 타이난의 세월의 흐름에 따른 다양한 매력을 재현했다. 이어 시정부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한국 최대 여름 축제,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타이난 관광 및 미식 홍보 전용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타이난 미식 체험, 디자인 상품, 농특산물과 관광 정보 전시 등을 통해 한국 관람객들에게 타이난 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황웨이저 타이난 시장은 “교통부 관광국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타이완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는 이미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1분기만 해도 31만 명 이상이 타이완을 찾았다. 이를 통해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타이완이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최근 한국인 관광객들은 힐링 및 맞춤형 체험을 중시하고, 느긋하고 깊이 있게 즐기는 여행과 독특한 관광지를 선호한다. 그런 의미에서 풍부한 미식, 문화유산, 독특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는 타이난은 한국인 관광객의 니즈에 딱 맞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이 타이난을 방문해 고도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타이난의 국제 관광 도시로서의 역량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린궈화 관광여행국 국장은 “이번 지하철 라이트박스 광고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의 핵심 노선 구간인 잠실, 홍대입구, 건대입구, 역삼역 등 4개 역의 플랫폼과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대구 반월당역의 주요 통로에 설치되었다. 광고 화면에는 봄의 얼랴오 해돋이 전망대, 여름의 쓰차오 그린터널. 가을의 징짜이자오 타일식 염전, 겨울의 선눙제와 같은 타이난의 사계절 풍경을 배경으로 일출, 정오의 햇살, 해 질 녘 노을, 야경 등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관광지의 모습을 담아냈다.”고 전했다. 이들 관광지는 높은 인지도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타이난만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유산을 상징하며 향후 관광 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도 지니고 있다. 또한 광고 화면에는 “Welcome to Tainan”이라는 문구와 함께 QR코드를 삽입하여, 한국인 관광객들이 바로 한국어 관광 정보 사이트에 접속해 타이난의 관광지, 숙박, 음식, 교통 정보 등을 확인하고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했다.
타이난 시정부는 지하철 광고 마케팅을 진행하는 동시에, 대구 치맥 페스티벌 현장에서 ‘미식으로 시작하는 타이난 체험’이라는 주제로 관광 명소, 미식, 디자인 상품,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타이난 지역의 튀긴 음식과 농산물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홍보 부스에서는 관광 추천 코스를 소개하고, 관먀오의 건파인애플, 위징의 건망고와 디자인 상품 등 타이난의 전통 농특산물과 다채로운 이색 상품을 전시한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치맥 페스티벌이라는 테마에 맞춰 타이난의 튀긴 음식을 나누는 행사를 마련했으며, 타이난의 유명 셰프 차이위펑이 직접 타이난 전통 요리인 밀크피시 지느러미 튀김을 선보인다. 이날 현장에서는 무료 시식 행사도 진행하여, 튀김 요리와 한국 맥주를 함께 즐기는 국경을 넘어선 미식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타이난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딩을 통해 한국 대중과의 교류를 더 강화하고, 이미지 홍보와 관광 이벤트를 통해 한국 시장에 ‘타이난 여행’의 인지도와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향후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이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타이난에서 미식을 즐기고 다채로운 사계절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